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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봉사단체 '좋은사람들' 회원들이 '사랑의 카스테라'를 만들어 인천 노숙인 생활시설인 '은혜의집'에 전달했다. 사진은 회원들이 직접 만든 빵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이날 만든 300개의 빵은 인천의 유일한 노숙인 생활시설인 '은혜의집'(원장 김현철)에 전달됐다.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은혜의집은 개인사정으로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없는 이나 신체·지적 장애인은 물론 노인성 질환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사회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들을 위한 종합 노숙인 재활시설이다.
좋은사람들 조근분 회장은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약 7년 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달콤하고 고소한 카스테라의 냄새처럼 희망과 나눔의 향기가 널리 퍼지길 바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은혜의집 이용자들에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좋은사람들 최동규 총무는 “우리 단체는 모임의 이름처럼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라며 “나눔은 함께 할수록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며 좋은 사람들이 더욱 많이 모여서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혜의집 김명동 부원장은 “따스한 봄날에 아름다운 온정이 전해져 매우 즐겁고 감사하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설 이용자분들이 지역사회에 함께 할 이웃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이웃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가득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좋은사람들은 지역의 복지시설은 물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봉사, 물품후원 등의 다양한 도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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