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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추석을 맞아 15.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긴급히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가 곧 다가올 추석을 맞아 서민층 등을 대상으로 15조50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추석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 등의 자금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먼저 금융위는 KDB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10조5000억 원의 추석 특별자금을 공급, 각종 자금난에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긴급 지원하는 한편, 0.3~0.5%p 범위 안에서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이어 신용보증기금은 명절 전후 예상된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 중소기업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 신규 1조4000억 원, 만기연장 3조6000억 원 등 총 5조 원 규모의 보증 공급에 나선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사업자금 50억 원을 지원하고 영세 중소가맹점의 카드 결제대금 역시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추석 연휴 기간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대출 상환 또는 만기 조정을 가능하도록 했다. 퇴직연금이나 주택연금 등 지급일이 연휴 중 도래할 경우 가급적 직전 영업일에 우선 지급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연휴 기간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영업 점포(이동·탄력점포) 안내 및 거래가 중단된 기관의 경우 이를 고객에게 철저히 알리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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