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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원들이 29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연 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의회>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9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지방분권 촉구하는 수건 펼치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장분권형 개헌 추진방안 및 과제 ▲지방재정 확충 및 건전화 방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자율성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학계와 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을 진행하며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구체화 방안에 대해 상호 교류·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협의회는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2차 임시회를 갖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협력 ▲공공비축미 우선 지급금 차약 환수조치 건의 ▲예산안의 의회 제출기한 조정(예년 11월 11일에서 11월 1일로 10일 단축) 건의안 등 안건을 상정해 채택했다.
협의회 사무총장인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지방 모두 변화와 쇄신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며 "이제 중앙집권적 통제가 아닌 자율과 분권을 통해 지방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워내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창출하는 중앙-지방의 상생적 모델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정한 지방자치에 대한 지역민들의 염원이 개헌 및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반드시 제도적으로 뒷받침 받을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도 국회 등 관련기관에 대한 건의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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