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9일 새벽 발생한 중앙시장 점포 화재와 관련해 자세한 현장상황을 살피기 위해 화재 현장을 찾아 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지원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 ▲ 권선택 대전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은 중앙시장 점포 화재와 관련해 자세한 현장상황을 살피기 위해 화재 현장을 찾아 한현택 동구청장(왼쪽에서 세번째), 신흥섭 중부소방서장(왼쪽에서 첫번째), 구범립 상인회장(왼쪽에서 네번째)으로부터 발생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이날 휴가중이던 권 시장은 새벽에 발생한 중앙시장 화재로 인한 점포 소실 상황을 보고받고 즉시 복귀해 한현택 동구청장, 신상열 자치행정국장의 안내로 시 소방본부와 경찰이 조사한 내용을 화재현장에서 살펴보고 구범립 상인회장에게 이재민 여부 등에 대해 물어본 뒤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번 화재현장에서 신흥섭 중부소방서장은 “중앙시장 화재는 119 원동센터의 신속한 출동과 연소확대방지를 잘 구축해 인명피해없이 진화할 수 있었다”며 “현재 추가 건물 붕괴의 위험이 있어 출입을 통제중”이라고 보고했다.
| ▲ 9일 새벽 발생한 대전 중앙시장 화재로 소실된 점포 모습.<사진=오영균 기자> |
이어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번 화재가 발생한 점포는 한국전쟁 후 목조 기둥에 벽을 수수깡 등으로 엮어 지은 건물이라 화재에 취약하고 붕괴 위험 있었다”면서 “2011년 화재와 달리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13개 점포만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권선택 시장은 “중앙시장에 6년만에 큰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큰 피해로 연결되지 않아 다행"이라며 “관련기관 화재 합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면 시와 동구가 함께 상인 도움방안 마련과 화재안전시설을 점검 등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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