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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흥렬,'무엇을 남기는가? 백범 & 답동성당', 30호, 유화. <제공=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
[세계로컬신문 최달진 조사위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문환)의 '백범 김구 드로잉 프로젝트'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7일까지 연장 전시됐다.
지난 1일부터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내 가온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초대전 '백범 김구 드로잉 프로젝트'는 백범 김구(白凡 金九)의 인천에서의 행적을 찾아 시각예술로 형상화함으로써 인천과 백범 선생, 그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16인의 작가(김영옥, 김종찬, 류흥렬, 배지연, 백설영, 윤재덕, 이도희, 추헌민, 이효주, 이지웅, 이해미, 조연우, 최익진, 현용안, 류성환, 허수빈)들은 일반 회화부터 사진, 설치미술, 테크놀로지 조각, 컴퓨터 프린팅 회화 등 여러 가지 기법으로 백범을 담아냈다.
특히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백범의 행적을 되짚어보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기존 까만 뿔테 안경의 호탕한 웃는 모습이 아닌 다른 연령대의 백범의 모습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를 주관한 김문환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기획초대전 '백범 김구 드로잉 프로젝트'를 통해서 인천과 백범과의 연결선을 찾아보고 각자 다른 예술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해봄으로써 다시 한 번 백범선생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백범선생의 친근한 이미지와 더불어 관람자 스스로의 프리즘을 통한 새로운 상상으로 선생을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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