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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난 달 28일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7기 1년여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차 구청장은 취임 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 행정조직을 개편과 구민과의 소통창구인 소통담당관을 배치했으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체육진흥과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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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택(왼쪽) 구청장이 기자단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유영재 기자) |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팀 신설, 보육, 주차장 분야 조직도 보강 등 부서 업무도 조정해서 효율적 구정운영을 도모했다. 활력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동조합과 대화를 통한 협력 등 내부시스템 강화에도 주력했다.
주민이 참여한 부평비전2020위원회 출범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주민공약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36개의 공약을 확정해 행정에서 추진한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그는 “취임 이전부터 부평구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에 대해 고민했다”면서 “지역의 현안과 굵직한 사업을 해 내기 위해 네 차례의 당정협의회, 정치권과 협의, 중앙부처 등의 만남 등을 통해 국・시비도 215억 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노력은 부평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평남부권역의 체육과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취임 후인 지난해 8월부터 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하도록 계획을 세웠고 현재 설계용역을 하고 있다. 이 두 사업은 2022년 3월 준공과 개관 목표다. 주차장 확보에도 노력했다. 동암마을, 목수천 등 공영주차장 60면을 마련했고, 십정동과 삼산동 등에 공영주차장 7개 총 839면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차 편의를 위해 교회, 학교 등의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개방하는 주차공유방식에 나섰으며,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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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택(왼쪽 가운데) 부평구청장이 취임 1년의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구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영재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청년재정지원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융자 지원 등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청년 활동공간 ‘유유기지’와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유치하고, 갈산역 인근 부평테크시티에 부평혁신센터를 개소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4차 산업을 육성해 부평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낼 것이다.
차 구청장은 민선7기 2년차 핵심전략에 대해서도 “민선7기 1년은 빅픽처(큰 밑그림) 그리고 기초를 다졌다면 지금부터는 다진 틀에서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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