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허태정 46.8% vs 박성효 30.2%
동구청장, 황인호 42.2% vs 한현택 23.4%
대전시민 37.6% “정책·공약 보고 선택하겠다”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허태정(더불어민주당·前유성구청장) 대전시장 후보가 경쟁자 박성효(자유한국당) 후보 보다 지지율이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정책·공약’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와 뉴스티엔티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6·13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단체장 후보와 정당 지지도 등을 조사한 결과다.
대전시장, 허태정 46.8% ‘1위’…박성효 30.2%로 ‘추격’
▲ 세계로컬신문과 뉴스티앤티가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대전시장 후보 지지율. |
차기 대전시장 지지율 조사에서 허태정 후보가 전체 응답자 중 46.8%에게서 지지를 얻었다. 박성효 후보(30.2%) 보다 16.6%포인트 앞선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6.1%), 남충희 바른미래당 후보(6.0%)가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5.2%)거나 모르겠다(4.1%)고 답한 부동층도 10% 가까이 됐다.
연령대별로는 허태정 후보가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게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허 후보는 특히 40대(59.5%)와 30대(56.6%) 응답자 절반 이상이 지지했다.
반면 60대 이상 응답자에서는 박성효 후보(43.4%)가 허태정 후보(33.2%)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민 “정책·공약보고 후보 선택”
▲ 세계로컬신문과 뉴스티앤티가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대전시민들의 후보 선택 기준. |
대전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정책·공약’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책·공약’을 선택한 응답자가 3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당’(25.8%)과 ‘인물·경력’(2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3%였다.
더불어민주당, 다수 연령층 높은 지지 얻어
▲ 세계로컬신문과 뉴스티앤티가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정당별 지지율. |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51.0%)은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지지했다.
자유한국당(24.0%), 바른미래당(7.1%), 정의당(5.3), 기타정당(2.4%), 민주평화당(2.1%)이 뒤를 이었다. 없다(5.9%)와 모르겠다(2.2%)는 응답자는 8.1%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0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30대 응답자는 61.0%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40대(59.7%)와 19세를 포함한 20대(52.6%)에서도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자유한국당(38.9%)이 더불어민주당(37.5%)을 간발 차이로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는 본지와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대전광역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50%)와 무선전화 가상번호(5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3%이고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4%P다.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대전 동구청장, 황인호 42.2% 지지율로 ‘선두’
▲ 세계로컬신문과 뉴스티앤티가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대전 동구청 후보 지지율. |
한편 별개로 실시된 대전 동구청장 지지 후보조사에서는 황인호(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2.2% 지지율로 23.4%를 얻은 한현택(바른미래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후보는 민선 6기 대전시의원 출신이고 한 후보는 직전 동구청장으로 이번에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두 후보에 이어 성선제(자유한국당·19.7%) 후보가 3위를 달리며 한 후보 뒤를 쫓고 있다.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8.0%였고 모르겠다(5.4%)와 기타후보(1.3%)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 동구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46.3%)을 가장 많이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27.9%)이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얻은 가운데 바른미래당(10.7%)과 정의당(5.1%), 민주평화당(1.1%)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5.3%)거나 모르겠다(1.0%) 또는 기타정당(2.5%)을 꼽은 응답자도 전체 8%를 넘겼다.
동구청장 지지 후보 여론조사는 본지와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대전 동구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60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RDD와 무선전화 가상번호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이고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됐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4.0%P다.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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