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공연은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예술단원들이 복지시설, 공공기관, 유치원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문화 나눔 사업이다.
올해도 교향악단·합창단·국악단·무용단이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린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깊은 울림과 즐거움을 전했다.
특히 대상별 맞춤형으로 구성된 공연들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교향악단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키즈 클래식’ 프로그램을 통해 동요를 클래식 연주로 재해석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무대를 선보였으며, 합창단은 요양원과 복지시설을 찾아 풍부한 하모니와 따뜻한 음색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악단은 도서관 방문 프로그램인 ‘Book치고 장구치고’를 통해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등 국악의 멋을 살린 공연을 펼치며,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무용단 역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창작무용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무용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공연장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 곁으로 직접 찾아가 함께 호흡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문화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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