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문석준 도 건축도시국장과 제4기 총괄·공공건축가,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남도 공공건축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내년 공공건축 정책 방향 공유 △당진시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 우수사례 특강 △공공건축가 정책 제안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내년 주요 정책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건축 목재 이용 활성화 △지역생활 밀착형 공공건축 디자인 품격 제고 △공공건축가 활동 및 사업 참여 활성화 △데이터·행정 혁신을 통한 공공건축 지원체계 고도화를 제시했다.
먼저,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의 위상을 공공건축에 구현하기 위해 목재이용 공공건축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충남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농촌 및 도시 리브투게더에 목구조와 국산 목재를 적극 도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친환경 건축 모델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건축 지원체계 고도화는 ‘공공건축지원센터’를 내년부터 도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데이터 기반의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등 행정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강은 윤여갑 당진시 총괄건축가가 ‘당진시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를 주제로, 기초지자체 단위에서의 민간전문가 제도 정착 노하우를 공유했다.
발표 및 토론에서는 △공공건축 아카이빙 구축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공공건축가의 역할 확대 및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문석준 도 건축도시국장은 “공공건축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도민의 삶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는 그릇”이라며 “행정직영 전환과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을 통해 2026년을 충남 공공건축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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