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글의 주인공은 예방안전과 화재안전조사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동섭ㆍ장희랑 소방관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자체점검 민원 업무 처리 통화과정에서 해당 대상물은 최근 폐업 후 철거 예정인 건물로 민원인이 잔금을 받지 못해 철거를 진행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두 소방관은 건물의 폐업 상태를 증빙할 수 있는 추가 서류를 안내하고, 다양한 사례를 조사하며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나아가 김동섭·장희랑 소방관이 직접 건물을 방문하여 수도 및 전기 사용 여부, 원룸 거주 실태 등을 확인하고 관련 사진을 촬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했다.
이에 민원인은 지난 6일 인천서구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글을 남겼다.
글쓴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걱정이 많았지만 빠르게 여러방법을 찾아주신 소방관 두 분께 감사한 마음과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며 “국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소방관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동섭 소방관은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을 뿐인데 칭찬의 글이 올라와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진심과 친절함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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