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수시책은 대형 장애인복지시설이 아닌 자립생활주택에 대한 현황 및 유지관리가 전무하여 장애인시설 사고 시 인명피해 우려 등 재난·피난약자를 위한 맞춤형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직접 방문하여 주거지의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시설 활동지원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화재 예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주택 내 설치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와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휠체어 사용 거주자 특성에 맞는 높이 및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기초 소방시설(스프레이식 소화용구)을 보급했다.
또한 동행한 관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자립생활주택 거주자들에게활력 징후 측정(혈압, 맥박, 혈당 등)을 통해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양경철 예방안전과장은 "장애인 자립생활주택과 같은 피난약자 거주시설의 화재 예방은 특히 세심한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여 관내 모든 자립생활주택 거주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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