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음악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는 △혼성합창 △여성합창 △테너 독창 △남성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내 맘의 강물’, ‘그리운 금강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서정적인 국내곡과 ‘You raise me up’, ‘O happy day’ 같은 해외 명곡이 어우러지며 세대와 장르를 넘는 공감의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테너 김한모 단원의 ‘Nessun dorma’ 무대는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이번 공연은 시민이 직접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시립합창단이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9월 말 다산아트홀에서 ‘오페라 속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정통 합창을 준비 중이며, 10월에는 와부주민자치센터 등 각 지역을 찾아가 문화 격차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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