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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대구시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보화상' 시상식에서 곽상동씨가 제60회 보화상 효행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청> |
[세계로컬신문 신동만 기자] 경북 울진군 북면에 사는 곽상동씨(72)가 최근 제60회 보화상 효행 부문 상을 받았다.
울진군에 따르면 곽씨의 배우자와 자녀들은 강원도 춘천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01살 된 노모를 위해 홀로 울진에 남아 극진히 모시고 있다.
지난해 11월19일 가족 친지를 모시고 노모의 백순잔치를 치루는 등 이 시대 보기 드문 효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재)보화원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에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도 지극 정성으로 노모를 모시는 곽씨의 모습이 이웃에 귀감이 된다"며 "제60회 보화상 효행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보화원은 1969년 고(故) 조용호씨가 쇠퇴해 가는 윤리도덕을 되살리고자 개인 재산을 들여 재단을 설립해 우리 사회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대구·경북의 도민 대상으로 발굴·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보화상·효행상·열행상·선행상 등 4개 부문 31명이며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60년간 1751명에게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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