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날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 청주지역건축사회장이 참석해 공모전 수상팀 8개팀에 상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장소 짓기 – RE-Placing Tomorrow’였다. 문화제조창 단지 내 여러 공간을 연계하는 잔디광장의 열린 공간을 채울 혁신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장이 공모전을 통해 펼쳐졌다.
시는 지난 7월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 작품으로 세모네모팀(충북대학교)의 ‘놀이-터’를 비롯한 총 8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중 5작품이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 제작·설치됐다.
특히 올해는 건축과 공예가 동반하는 의미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협업해 공모전의 위상을 높였다. 제작한 5작품은 비엔날레 전시 기간(9.4.~11.2.)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 전시돼 일반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 작품은 시간의 흐름, 시민문화 생산의 장 등 여러 가지 주제를 표현했으며, 청주시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들의 전문가적 의견이 더해져 작품의 수준을 높였다.
신병대 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작된 4월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준 모든 참가자들과, 폭염 속에서도 문화제조창의 열린 공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생한 수상자 및 공공건축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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