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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에 표류 중인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는 목포해경 모습. (사진=목포해경)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도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의해 승선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42분께 신안군 임자도 북동방 약 3㎞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0.75톤, 승선원 1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상민간 해양구조선에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해상에 표류 중인 A호의 승선원 B씨(60대, 남)를 발견하고 재빨리 구명환을 던져 오전 8시 50분에 무사히 구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7시께 무안군 해제면 백학 선착장을 출항하여 8시 30분께 사고 해점에서 급한 조류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B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호는 출동한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항에 안전하게 계류 조치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경의 신속한 구조작업과 더불어 승선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해상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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