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일상에 묻혀 보이지 않는 공간의 의미를 다시 드러내다’라는 주제를 담아, 학생들이 지난 3년간 쌓아온 디자인적 고민과 성장의 여정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올해 전시에는 3학년 16팀, 2학년 4팀 등 총 20여 점의 건축·인테리어 작품이 출품됐다.
3학년 학생들은 도시 재생과 주거 공간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CHEONANRO 2551’(김솔·강호영·추윤식) ▲‘RETURN CHEONAN’(김형진·신경호·노솔해·김교진) ▲‘Re:Fade’(신성환·임정연·이지민·현진성·장진서) ▲‘Overlapping Layers’(박유성·구금모·한정선) ▲‘틈, 틈을 잇다’(이동수·성민·김준동·송의현)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2학년 과제전에는 공간과 지역의 관계를 탐구한 ▲‘녹경원’(천명은·전태서·천명현·서지석·정지혁) ▲‘여백록’(김지후·이창희·이준호·이재원) ▲‘Reboot’(김범준·이경민·이건문) ▲‘Local Circulation Center’(도은성·최현민·변성섭·김민호) 등이 출품돼 학년별 성장의 깊이를 보여줬다.
전시 기간 동안 학생·교직원·지역 주민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무 역량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는 단순한 졸업 전시를 넘어, 건축과 인테리어가 지역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고민한 실험의 장이 됐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학생들이 전공을 통해 배운 지식과 감성을 창의적 결과물로 구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학은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디자인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심화 학사운영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개편됐다.
학과는 오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하며, 2026학년도 신입생에게는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