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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보석도시’란 명성을 다시 되찾고자 개최하는 ‘보물찾기 축제’에 37개 귀금속업체가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헌율 익산시장, 보물찾기축제 추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다.
배석희 문화유산과장은 “보석문화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축제에 후원 귀금속업체들이 지난해에 비해 85% 늘어나며 축제 성공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다이아몬드, 골드바, 18k금, 은 등 다양한 주얼리 귀금속 제품 2117점이다. 이 제품들은 AR보물찾기, 보석RPG 추리게임, 스탬프투어 등 축제 프로그램 상품으로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탁에 참여한 업체가 작년 20개에서 37개 업체로 늘어나면서 보물찾기 축제가 익산 보석산업의 부흥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하는 업체들의 바람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기탁자는 “작년 보물찾기 축제 이후 공단이 조금씩 활력을 찾고 있다”며 “익산의 귀금속 종사자들이 보물찾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차원에서 제품을 기탁한 만큼 많은 분들이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보석이 산업을 넘어 보석문화 콘텐츠로 익산 관광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회 AR보물찾기 진짜축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와 보석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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