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이터센터는 전력다소비 시설로 고압의 지중선로와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유해성으로 다량의 민원이 발생하는 등 사회 갈등을 유발해왔다. 서구에 건립중인 아마존 데이터 센터 사업자를 증인으로 신청한 한승일 의원은, △데이터 센터와 고압 지중선로의 유해 전자파 발생과 이에 대한 대책 △시설 및 공사진행 과정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 △지역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증인 답변에 나선 아마존 데이터 센터 김모 정책협력이사는, “서구에 건립중인 데이터 센터는 법적 기준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차폐판을 추가로 더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인근 지역 주민과의 소통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과의 소통에 미흡했던 것을 인정하며, 이제부터라도 서구의회를 비롯한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지역상생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밝혔다.
아마존 데이터 센터 건립 과정에 대한 문제를 최초로 제기하고, 주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앞장선 한승일 의원은, “데이터 센터에 대해 주민들이 유해 전자파로 인한 건강 및 환경 위협에 대한 많은 의구심과 불안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데이터 센터는 주민 건강 수호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야 주민과 지역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며,“적극적인 소통과 지역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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