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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은 최근 대현동 원룸촌 일대에 태양광 바닥 조명장치 ‘쏠라표지병’을 설치해 골목길을 환하게 해 안심귀갓길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대구 북구청 제공) |
쏠라표지병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낮에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장치로서, 1일 1시간 충전만으로도 야간에 점등이 가능해 장마철이나 겨울에도 골목길을 환하게 비출 수 있고, 돌출되는 부분이 낮아 평소 보행자나 유모차 통행에 불편이 거의 없다.
대구 북구청이 지난 2일 대구 북구 대현동 원룸촌 일대에 설치한 쏠라표지병은 경북대학교 정문에서 서문 사이 어두운 골목 약 900m에 3구간으로 나눠 3m 간격으로 설치한 300개 규모다.
이를 설치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야간에 보행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쏠라표지병 설치는 밝아진 골목길 조성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에도 어두운 이면도로 골목길에 추가적인 쏠라표지병 및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범죄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셉테드 기법 활용 사업을 확대 추진해 주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전마을을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쏠라표지병 설치 지역은 셉테드(CPTED)기법을 활용해 범죄에 취약한 원룸촌에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 중인 ‘대현동 안심원룸촌 조성사업’ 대상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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