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강남영상미디어고 기숙사는 노후화로 인한 에어컨 고장이 잦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신규 입사 희망 학생 수요에 비해 기숙사 공실이 부족해 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4인 1실 구조로 협소한 생활 공간 탓에 학생들의 생활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남녀 기숙사 분리 운영에도 구조적 제약이 크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관련 공무원들은 시정질문 준비와 답변이 미흡하고, 기본적인 현황 파악도 없이 출석해 강하게 질타를 받았다.
이어 윤 의원은 명신초교의 진입로 확·포장 공사 문제도 언급했다. 현재 학교 진입로가 협소해 통학버스 등 대형 차량의 진입과 회차가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체 학생 46명 중 24명이 검단에서 통학하는 만큼 통학 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유지 내 전신주 이전 문제로 공사 진척이 어려운 상황이며, 정문 확장공사로 일부 구간이 1m 이상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진입 전 급커브 구간의 전신주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진입로가 확장되지 않으면 향후 시설투자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현재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시교육청에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정례회 중 질문했던 마니산 유치원 주차장 확보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반면, 관련 추진 경과를 묻는 질문에 시교육감은 신·증축이 어렵다고 보고받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윤재상 의원은 “교육 최고 공직자로서 매 시정질문마다 시교육감의 답변이 달라진다며 시교육청의 행정이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한 후 “명신초교 진입로 문제와 함께 시교육청, 인천시 등과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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