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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총력대응 예비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경주시는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에 의한 산불발생에 대비해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대폭 축소돼 서천변과 양동마을에서만 개최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정월대보름 산불방지특별대책’을 마련해 산불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에 경주시는 산림경영과 및 읍면동 직원 4/1이상이 비상근무에 나선다. 또한 국·소장 포함 담당 및 직원 6/ 1 이상이 담당구역 산불계도활동도 실시한다. 특히 무속행위 및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산불상황 종료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산불감시원·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함께 연장근무를 실시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 피해가 없도록 시민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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