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뱃길 끊긴 70대 심근경색 섬주민 등 응급환자 4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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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이 지난 6일 신안군 흑산도에서 협심증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목포해경이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잇따라 육지로 이송하며 든든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뱃길이 끊긴 7일 오전 1시 59분께 신안군 비금도 주민 A씨(70대, 여)가 심근경색 증상을 보여 육지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암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현장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동하여 119구급대에 인계 조치했다.
이어 이날 새벽 2시 34분께는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B씨(50대, 여)가 심한 복통과 함께 장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신속하게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6일 오전 8시 46분께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한 진도군 조도 주민 C씨(80대, 여)를, 오후 1시 23분께는 협심증 의심 증상을 보인 신안군 흑산도 주민 D씨(60대, 남)씨를 각각 경비함정을 통해 진도군 서망항으로 긴급 이송을 실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마을에서 발생한 위급상황에 대해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항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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