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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M버스 노선 폐지와 관련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연수구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M버스 2개 노선 폐지와 관련 유감을 표시했다.
17일 연수구에 따르면 고남석 구청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송도에서 여의도와 잠실을 연결하는 M버스 2개 노선 폐지에 대해 연수구의 권한 여부를 떠나 35만 주민에 깊이 사과한다며 운영사측의 일방적인 노선 폐지와 미온적 대처로 보완책을 찾지 못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인천시에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은 “현재 M버스 운행사인 이삼화관광은 적자 누적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16일부터 M6635(송도~여의도)와 M6336(송도~잠실) 노선을 폐지했고, 이 노선은 매일 서울지역 장거리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는 구민만 700여명에 이를 만큼 송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엔 송도6‧8공구 아파트의 대규모 입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구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던 노선이며 법령문제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이번 일부노선이 폐지된 M버스는 대광위가, 광역버스는 광역자치단체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고 구청장은 연수구가 주민들을 위한 올바른 교통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해 면허권 등의 권한을 기초단체로 이양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연구용역을 통한 종합적인 교통체계 수립에 착수함과 함께 마을버스의 순환체계 개선을 위한 사무권의 조속한 위임도 촉구했다.
고 구청장은 “효율적인 예산 확보차원에서 정부와 인천시, 군‧구가 함께 생산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GTX-B, 경인제2전철, KTX, 도시철도4호선 송도연장 등 광역철도망의 조속한 완성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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