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한 활동 적시에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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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15일 영광군의용소방대의 추진성과 보고회를 영광소방서에서 개최했다.(사진=영광소방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의용소방대의 2020년 추진성과 및 2021년 주요 활동계획 보고회가영광소방서에서 열렸다.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기 위하여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조직되고 소방서장은 화재예방활동에 관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하여 의용소방대를 설치할 수 있다.
영광군에는 11개 읍·면별 남·녀 소방대와 전문대를 합하여 23개 의용소방대가 조직돼 있으며 530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재난현장 보조자 역할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민과 함께 하고 재난현장에서 적합한 활동을 적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의용소방대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영광소방서의 방침이다.
2020년 주요활동 실적으로는 249회 이르는 현장 활동실적이 눈에 띈다.
총 3214명의 대원이 참가한 화재출동, 순찰활동, 각종 켐페인과 경계근무, 264회 2,876명에 이르는 교육훈련 등의 실적이 영광군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적 참여 활동 실적을 말해준다.
백수 지산리 돈사화재, 군서농공단지 공장화재, 백수읍 약수리 산불화재 등의 큰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은 화재 진압에 큰 힘이 됐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순찰활동, 불우이웃돕기,수해복구지원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 활동도 올해 보람찬 활동 실적이다.


▲ 수해복구 현장 지원(왼쪽) 모습·전통시장 전문부 비상소화장치함 교육훈련 모습. (사진=영광소방서 제공)
영광의용소방대는 소방학교 등 각종 전문교육을 통하여심폐소생술, 생활안전강사를 양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의용소방대 영입을 통해 함께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축제장을 찾는 외국인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별한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여러 성과에도 불구하고소방업무 보조자로서의 봉사활동보다 일부 친목형태의 형식적인참여의식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제도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방현장에서의실질적인 기량향상 교육도 필수적이다.
의용소방대원은 법률에 의거 소정의 소집수당을 지급 받고 있다.
피복비와 자녀 장학금도 지급된다.영광의용소방대의 2020년도 예산 1억7천여만원 중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사용됐다.그럼에도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정원미달은 어려운 과제다.
이달승 영광소방서장은 “금번 추진성과 보고회를 통해 영광군 의용소방대가 도내 22개 시·군의 다른 의용소방대보다 더욱 모범이 되고, 보다 새로운 활동영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안전의 파수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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