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교통 사망사고 급증에 따른 사고 예방 활동 강화
 |
|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44.5% 급증함에 따라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음주운전 등 사고 위험 행위 단속과 사망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연말연시 교통 사망사고 예방 주간을 편성해 자치경찰단 등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시설개선 및 교통 무질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안전속도 5030’ 조기 정착을 위한 미비시설 보완 및 평화로 교통사고 다발 구간 중앙 분리대 교체 등 교통 취약지 시설 개선을 조속히 추진한다.
또한,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일출·일몰 시간대 사망사고 발생지 등 취약장소에 국가·자치, 교통·지역 경찰 등 거점근무를 통해 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순찰 중 이륜차 법규위반, 화물차 적재조치 등 위반, 무단횡단 보행자를 엄중 계도,단속하며 야간에는 상시 음주 단속 체제로 전환해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강력한 계도·단속 활동과 함께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고령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전동킥보드 등 PM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주요 관광지에 있는 대여업체 및 이용자 대상 PM 안전수칙 준수를 내용으로 한 교통사고 예방 교육·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원준 제주경찰청장은 “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함께 연말 음주운전 근절과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무단횡단 금지와 위험도로에서 앞차와 거리 유지 등 전방 주시의무를 준수해 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