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성주 민주평화당 김제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조배숙 당 대표 등과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 |
 |
| ▲ 정성주 김제시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의 축사를 지켜보는 정성주 김제시장 예비후보. |
 |
| ▲ 정성주 김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장면. |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정성주(민주평화당) 김제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민평당 전북도당 정진숙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개소식에 조배숙(민주평화당) 당 대표를 비롯해 같은 당 소속 유성엽, 정동영, 김종회 국회의원, 정대철 상임고문, 최락도 전 의원, 임정엽 전 완주군수, 곽인희 전 김제시장, 전북대 행정대학원 안국찬 사회과학대 학장 등 지지자와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특히 좀처럼 정치적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조배숙 대표는 "이분(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이 잘 안 움직이는데 이곳에 오셨다"고 언급했고 정 예비후보는 그를 다정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몰려 든 인파에 유성엽 의원도 놀라며 "민평당이 요즘 (지지율이) 안 좋다는데 김제만 같으면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제시장 당내 경선을 포기하고 정성주 예비후보 돕기에 나선 강병진 선대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수십 년이 됐지만 김제시는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위기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젊은 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제시가 "지난 10년간 국회의원과 시장이 당을 달리해 지역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됐다"고 주장하며 "김종회(김제·부안) 국회의원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패기와 혁신, 소신과 끈기를 가진 정 예비후보를 당선시켜 살맛나는 새로운 김제시를 만들어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배숙 대표는 김제시의 지난 3번의 무소속 시장 당선 이유를 민주당의 오만으로 해석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의 당적이 같아야 한다며 강병진 선대본부장과 같은 주장을 전했다.
조 대표는 "(정 예비후보가) 시의원을 3선을 했다"며 "김제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정성주 후보 같은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이 지역 민평당 소속 예비후보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배숙 당 대표가 필승기원 악수를 전하기도 했다.
김종회 국회의원은 "지역 곳곳을 잘 알아야 하는 것(지혜)과 지역민을 사랑스럽게 안아줄 수 있는 마음가짐(어짐), 일의 추진력(용기)이 정치인이 가져야 할 세가지 소양"이라고 주장하며 "정성주 예비후보가 그런 소양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2년 동안의 (시)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김제의 청사진을 설계해 왔다"며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 얻을 것을 앞으로 쏟아 부을 작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구 26만이던 과거 김제시를 언급하며 "지난날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고 강력한 생동감을 불어 넣어 다시 한번 김제시를 굳건한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머슴시장이 되겠다"며 "의혹과 거짓없는 투명한 시정을 펼치고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성주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