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해남 방문의 해”…4백만명 관광시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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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청사 앞에서 2020 해남 방문의 해 현판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해남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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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사진=해남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2020년을 맞아 신년사에서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흰 쥐띠해의 기운을 받아 1,200여 공직자는 경제와 사회의 활력을 되찾고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키우며 사람과 공동체의 온정을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올해는 빛나는 해남·새로운 해남의 비전이 열매를 맺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지속적인 농·어업의 위기와 지역경제의 침체 그리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극복하기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므로, 역풍은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로, 순풍은 발전의 속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육성과 지역산업의 역동성을 키워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이를 위해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발굴과 미래농업 기반구축 그리고 10년~2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농·어업의 자생력을 키워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의 지속적 확대와 함께 내실화·품목 다양화를 통한 질적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식품 생산·유통 거점을 조성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 수산물 가공과 6차 산업화의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어촌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을 주도할 어촌 뉴딜300 사업 등 농·수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사업들도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산업 역동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70억원 규모로 발행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성공리에 안착이 됐다”며 “이런 의지가 모여 군단위 최초의 경제살리기협의회 및 소상공인 연합회가 출범했으며, 4개 분야 16개 사업에 대한 소상공인 지원시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룩된 경제활력의 효과를 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짜임새 있게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0×20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과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운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또한 “내년도 국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827억원 확보했으며 공모사업에도 지난 해보다 256억원이 증가한 754억원으로 모두 67개 분야가 선정됐다”면서 “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됨으로써 이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면 국토의 45%를 차지하는 서남해안 도로가 연결되고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이 완성되면서 천사대교 개통과 목포 케이블카 개설과 같은 관광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남해안철도 목포~보성 구간 완료땐 해남에도 철도 역사가 들어서게 돼 관광과 물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하며, 이에 대비해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및 목포구 등대 관광지 조성사업 등의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매력있는 해남관광으로 국민이 사랑하는 해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명 군수는 “관광객이 지난해 200만명을 돌파했다며 임기 안에 4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더욱 가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을 해남 방문의 해로 선포하였으며, 해남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가 될 이 기회를 잘 활용해 해남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된 해남미남축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화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특별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음식, 숙박 등 관광객 수용태세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모든 군민이 따뜻하게 복지를 누리는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지난해 합계에서 출산율 7년 연속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보육과 교육을 더 해 해남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출산과 보육·돌봄의 가족지원 종합서비스를 담당하는 땅끝어울림센터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된다”며, “어울림센터에 들어설 예정인 장난감도서관은 우선 올해 초부터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신축에 이어 올해는 해남군 노인회관을 완공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시행해 나가겠다”면서, “문화·교육·보육·주거·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촘촘히 살펴 해남군민 누구도 소외되는 일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남에 살아 행복하며, 해남인으로 자긍심 넘치는 살맛나는 해남의 위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출범이후 무엇보다 보람된 것은 해남의 자긍심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이라며 “취임 전 움츠러들었던 해남의 위상이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면서 공정·공개·공평이 해남의 청렴 브랜드로 정착되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를 통해 “군민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군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과 군민 중심의 원스톱 민원서비스 확대, 생활밀착형 현장행정, 군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행정으로 군민을 섬기는 행정 서비스를 펼쳐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을 목표로 지난 1년6개월간 열정적으로 뛰어 왔다”면서, “2020년은 해남이 제자리에 머무느냐, 다시 한번 앞서 가느냐 하는 기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 군수는 “여러 어려움도 많았지만 군민이 함께 해 보람있는 일이 더 많았다”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일을 하겠다는 공직자들의 각오와 군민의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로 위대한 해남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것”이라며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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