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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첫 취재시 모습.전남 영광군 금정마을 입구, 길용리와 장산리로 가는 2차선 도로에 쓰레기 더미가 가득 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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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 13일 에 최종 확인한 모습. 쓰레기가 한 점없이 깨끗이 정리 유지되고 있다. 쓰레기 금지 경고장도 보인다.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지난해 12월, 전남 영광군의 한 마을 입구 도로변에 생활폐기물과 쓰레기·고물자루 등이 마구 쌓인채 5년여 동안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한숨과 원성이 가득하다는 '끝까지 캔다' 탐사보도를 했다.
특히 이 길목을 지나면 영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백수해안도로가 연결돼 관광객 등 외지인들도 눈쌀을 찌푸리게 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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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6 첫 취재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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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3.13 최종 확인 모습. |
이에 기자는 보도 후 관계기관과 해당 지구 군의원 등에 수차례 연락해 주민과 환경보호 및 관광산업을 위해 쓰레기 정리를 촉구했다.
하지만 백수읍장은 지난 연말 “해당 지역을 깨끗이 정리 못하고 퇴임을 하게 됐다”며 “그렇지만 정리 작업에 대해서는 행정적으로 이른 시일 안에 진행이 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중순에 영광군청의 지원과 백수읍사무소 그리고 집주인 가족들의 협력으로 4~5년 묵은 폐고물과 생활 쓰레기 더미들을 깨끗히 치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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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6 첫취재시 모습. 떡방앗간 마당부터 도로까지 폐고물 쓰레게로 덮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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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3.13.최종 확인 모습. 마당에 몇가지 물건외에는 도로까지 말끔히 유지되고 있다.. |
이로써 수년간 골머리를 앓던 금정마을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는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백수읍사무소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기자는 쓰레기 더미 정리 후 3차례 정도 현장을 방문해 확인을 했는데, 현재까지 청결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지난 13일 최종 확인했다.
탐사보도를 통해 현안해결과 환경보호 등을 이룰 수 있어 언론의 사명과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 길과 이를 통해 백수해안도로 등 영광군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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