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군산에서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전북도와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군산 #157, #158, #159, #160 확진자는 한 가족이였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중 40대 군산 #157 확진자가 가래와 몸살 등 지난 18일 가장 먼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8일 출근 후 익산의 한 병원을 다녀온 후 오전에 귀가했고 20일 오후 군산의 모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다.
22일 다시 군산의 병원과 약국을 방문한 그는 같은날 오후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오늘(2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대 군산 #158 확진자는 지난 21일 인후통과 감기 등 최초 증상이 있었다고 알렸다. 19일에서 21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고 22일 오후 친척집을 방문했다.
같은날 지인집과 마트, 의원을 다녀온 군산 #158 확진자는 오후에 20대 가족 2명(군산#159, #160)과 함께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으며 오늘(2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종현 군산시 보건소장은 “명절 이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추가 발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설 연휴 동안 외지에서 군산을 방문해 유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소모임을 자제해 추가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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