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힘드시죠? 우리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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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백양사에서는 독거노인 및 코로나19 방역으로 고생하는 장성군 산하 관계자들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함께 담아 전달했다.(사진=백양사 템플스테이 사무국)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장성 백양사가 군내 독거노인 및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위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주지 무공스님)와 천진암(정관스님)은 10월 14~15일 이틀에 걸쳐 ‘함께 보듬는 위로의 사찰음식 도시락 전달’이란 이름으로 장성군청, 보건소, 소방서, 국립공원, 사랑의집, 누리타운, 사랑의 집에 사찰음식 도시락 620개를 전달했다.
이번 사찰음식 도시락은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천진암 정관스님, 백양사 포교국장 송강스님, 봉사자들 및 힐링예능 절·나·스님의 식탁 방송 출연진 홍석천이 독거노인 및 코로나19 방역으로 고생하는 장성군 산하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함께 담아 전달했다.
한편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도시락은 일회일식 위주의 한끼 도시락에서 이번에는 연잎 밥, 김치2가지, 버섯 장아찌 등으로 3개 1세트로 구성돼 두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으로 만들었다.
천진암 정관스님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애쓰시는 지역사회 관계자 여러분과 어려운 독거노인들께 작으나마 도움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 번 먹고 버리는 일회용 도시락은 쓰레기도 만들어 내더라며 이번 도시락 제작을 설명하는 정관스님의 조근 조근한 목소리에는 깊은 사랑과 배려가 묻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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