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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5일 남포경로당 어르신들이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김제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나눔과 봉사를 펼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에 받기만 해온 사랑에 보답한다며 전북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어머니 밥상을 내밀어 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전북 김제시 성덕면 남포경로당에 따르면 이 경로당 어르신들은 지난 25일 평소 마을 애경사 및 남포경로당에 물신양면으로 협조해온 젊은 여성들을 초대, 손수 밥과 반찬을 만들어 점심을 대접했다.
남포 경로당 어르신들의 이번 작은 이벤트는 크고 작은 마을 행사때마다 노인들을 챙겨온 젊은 여성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따뜻한 집밥을 짓고 음식을 마련해 대접해야 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초대받은 한 여성은 “생각지도 못한 어르신들의 이벤트에 오히려 목이 메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로당 회장인 강명순 어르신은 “점심 초대에 기꺼이 응해준 젊은이들에게 고맙다”며 “세대가 어우러진 오늘 작은 나눔 행사가 시골인심 넉넉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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