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로 노후장비 교체사업 공사 일정 안내도 (자료=경기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추현욱 기자] 경기도는 시설 노후화로 안전 관리 문제 등에 우려가 있는 도로전광표지(VMS, Variable Message Sign)·차로제어시스템(LCS, Lane Control System)·CCTV에 대해 시설 개선에 나서는 '자유로 구간 교통관리시스템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1 0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도로전광표지 및 차로제어시스템 풀 컬러 표지판를 적용하고 2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CCTV 설치하는 등의 자유로 교통관리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한다.
현장공사는 10월 5일~11월 8일 자유로 구산IC~가양대교 구간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교통통제를 시행하는 공사는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관할 경찰서 등과 협의해 교통량이 가장 적은 주말 야간·새벽을 활용해 교체공사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2개 차로를 통제하고 공사 안전을 위해 오전 1시와 오전 3시에 10분간 전면통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자유로는 지난 2009년 경기도가 도내 최초로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를 도입한 구간이다. 하지만 시스템이 10년이 지나면서 최근 장비 노후화 및 제조사의 해당부품 생산 중단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교통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게 됐으며, 이로 인한 민원이 발생해 개선이 필요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유로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정보제공이 어려웠던 불편함이 해소돼 효율적인 도로관리가 가능해 도로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도시 개발 및 신설·확장 도로에 지능형교통체계를 계속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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