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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에서 오래된 버스가 이동복지관으로 개조돼 노인들을 찾아 간다.
11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은 오래된 셔틀버스를 개조한 이동복지관, ‘우리동네행복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요촌동에서 첫 시범 프로그램를 진행한데 이어 용지면 노인들을 찾아갔으며 지난 10일 신풍동 복흥마을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이용자를 대상으로 우리동네행복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의 우울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동네행복버스 내부에서 치매예방프로그램, 원예프로그램 등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외출도 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집에서만 지냈는데 이렇게 버스 타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꼭 학교에 와서 수업을 받는 것 같다”고 소감은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우리동네행복버스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A씨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이웃들도 만나지 못하고 밖에 나가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만나 뵐 때마다 외로워 하시는 모습이 보여 너무 안타까웠는데 우리동네행복버스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이웃들도 만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행복버스는 곧 공덕면과 백구면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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