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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김제시 교**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정부가 위드코로나 1단계를 시행하면서 느슨해 질수도 있는 방역 태도를 우려한 가운데 전북 김제시 한 공공건물 앞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음식을 만드는 행사인데다가 다수의 지자체 공무원도 함께 했지만 노마스크는 관심도 없는 듯 했다.
17일 오전, 김제시 교OO 행정복지센터 주자창에 천막이 쳐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주민 수십명이 모였다.
그런데 적지 않은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마스크도 없이 김치를 버무리고 김치를 담을 용기를 나르며 마스크도 없이 코 앞에서 이야기도 나눈다.
좋은일을 위한 행사지만 그렇다고 방역 수칙 준수에서 제외될 수는 없다.
더군다나 불과 2주전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곳에서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하게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였다.
교OO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세계로컬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시작 전 마스크 착용 안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다수의 참가자들이 현재 마스크를 벗고 있다’고 전하자 “실내에서 전화를 받고 있어 체크 못했다”며 짜증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해야 한다고 안내 드린 상태”라고 다시 반복했다.
공공청사 구역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시작한지 채 20분 밖에 지나지 않았던 시간이다.
한편, 이날 0시로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전국 확진자는 3187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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