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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신설구간의 캐노피 설치된 곳이 절반에 불과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정진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교통위원회, 송파6)은 7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9호선 3단계 캐노피 설치율이 45%에 불과, 눈이나 비 등에 노출돼 지하철 이용자의 안전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지하철 출입구의 캐노피는 지하철 계단이 비나 눈 등으로 미끄럽게 되거나 얼게 될 경우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씌워진 일종의 지붕이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8개 역사 31개 출입구 중 캐노피가 설치된 출입구는 14개에 불과해 설치율이 45%인 반면, 현행 1~8호선 지하철 역사 캐노피는 1,308개 출입구 중 836개가 설치돼 설치율 64%를 보이고 있다<표>. 또한, 민원에 따라 계속 설치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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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선 캐노피 설치 현황. (표=정진철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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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호선 캐노피 설치 현황.(표=정진철 의원실 제공) |
또한 “명확한 설치기준을 마련하고, 조속히 캐노피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또한 설계시공 단계에서 이러한 점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현장여건을 감안해 필요시 운용부서와 협의 후 설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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