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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통합결제 개요도. (그래픽=교통안전공단 제공) |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8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R&D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통합결제 연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수단별 운영사가 다르고, 상호 정산이 어려워 택시·버스·항공 등을 각각 예약하고 결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핀란드에서는 월정액 결제를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해 통합 이용하는 서비스인 MaaS를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MssS(Mobilityasaservice)는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이라는 의미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MaaS에 생체정보를 활용, 개인을 인증하는 기술을 적용해 편의와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해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와 개인 휴대전화 등의 인증을 통해 사용자를 확인하고 사전 예약한 교통수단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제주도를 테스트베드로 지정해 시범운영할 예정으로 내년 말 기술 개발 결과 제주도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은 서울에서 출발해 제주도에서 이용하는 비행기, 택시, 버스, 자전거 대여까지 한 번에 결제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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