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소비 4조 증가…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 5060세대 新 소비계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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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하반기 명동 상가 공실률이 서울 6대 상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말 서울 중구 명동 공실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가 휩쓴 2020년을 다양한 분야 빅데이터로 서울의 변화된 삶을 통해 앞으로의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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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말 자치구별 생활인구 증감률 (자료=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 제공) |
특히, 3차 대유행으로 정부가 방역단계를 2.5단계로 격상 이후 12월 넷째 주말에 생활인구가 최대 7.4%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 및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상화로 도심지 생활인구는 감소한 반면, 시 외곽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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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2020 월간 지하철 수송실적 (출처:서울교통공사,자료=서울시 제공) |
서울시 연간 상점매출은 설연휴와 신학기가 시작하는 2·3월, 여름휴가와 추석이 겹치는 8·9월, 연말 등 ‘대목’에 집중됐으나,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대확산 국면과 겹치며 매출액 감소폭이 더 컸다.
매출 감소율 기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자치구는 주요 공기관 및 본사가 집중된 중구(19%)와 종로구(14%), 대학가 상권이 집중된 서대문구(18%), 이태원이 포함된 용산구(1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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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쇼핑 이용건수 증가율 (출처:신한카드, 자료=서울시 제공) |
신한카드사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에도 월평균 23%증가한 온라인쇼핑 이용 건수 증가율이 2020년에 이르면 월평균 36%이상 증가하며 온라인쇼핑이 대중화됐다.
특히 5060세대가 새로운 디지털 소비계층으로 진입해 연령별 간편결제 이용 결제율 및 스트리밍 서비스, 배달앱 이용 증가율은 5060세대가 2040세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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