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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수능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2022학년도 대입에서 큰 폭의 전형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반면 학생부종합 전형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 정시도 점진적 비중 확대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시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들 198개 대학의 2022년 수능전형 비중은 2021년 대비 1.5%포인트 늘어난 21.9%로 집계됐다.
2022년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은 2021년 대비 1.9%포인트 줄어든 22.9%다. 198개 4년제 대학 전체의 수시 대 정시모집 비율은 75.7% 대 24.3%이다.
서울 주요 대학 중 경희대는 1,970명, 고려대 1,682명, 서강대 696명, 서울대 1,029명, 성균관대 1,448명, 세종대 860명, 숙명여대 808명, 연세대 1,512명, 이화여대 1,071명, 중앙대 1,533명, 한국외대 1,539명, 한양대 1,279명 등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2021년 입시 전형 대비 2022년에는 경희대 11.8%, 고려대 21.7%, 연세대 9.4%, 한양대 10.5% 수능전형 비율이 각각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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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대입 공정성 확보를 위해 2023년까지 정시 비율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점진적으로 수능전형 비중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수능전형 비율이 대폭 확대된다”면서도 “여전히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과 학생부 교과전형 등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율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현재 고2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수능확대라는 대입전형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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