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 70% 보급, 2025년까지 10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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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저상버스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2021년말 기준 보유대수 대비 서울시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보급률은 59.7%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차별없이 편리한 버스 이용 환경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325대의 시내 저상버스를 도입 완료하면서 상반기 시내 저상버스 4,621대의 저상버스가 운행중이다.
현재 저상버스 도입률은 69.3%로 연말까지 저상버스 운행대수를 4,910대까지 끌어올려 도입률을 73.6%까지 2025년까지 시내버스 운행 가능 노선 100%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노선, 도로폭 협소·급경사 등으로 시내 저상버스 운행이 불가한 노선을 제외하고, 전 노선에 도입을 확대해나간다.
이 외에도 기존 CNG 저상버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로 적극 전환하면서 대중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 기준 전기버스는 725대가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283대를 추가 도입해 총 1,008대의 전기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6월 강서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서 11대가 도입돼 15대가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19대를 추가 도입해 34대의 수소버스를 운행해나갈 계획이다.
전기버스와 수소버스는 주행 시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CNG 버스를 전기·수소버스로 교체할 경우 연간 약 53.8t 이산화탄소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버스는 추가로 1대당 미세먼지 400mg의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마을버스도 저상버스 도입을 빠르게 추진해 지역 곳곳까지 마을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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