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에 참가한 14명의 지역 작가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15회차에 걸쳐 ▲사랑의 철학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제작 기획 ▲창작에서 편집까지의 1인 출판 교육 및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14명 가운데 12명은 출판 경험이 없는 신예 작가다.
앞서 갈산도서관은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출판되는 그림책은 ▲갈매기의 비행법(이문철) ▲꿈에서 만나요(슈슈나인) ▲나의 무서운 친구(이주연) ▲너를 부르면(최정은) ▲더는 안돼요(재희) ▲더하고 더하면(조아해) ▲마시멜로들의 특별한 하루(염은정) ▲바람의 노래(이현정) ▲복사골 경자씨(루치루치) ▲분이와 탄이(세타니) ▲아빠는 내가 지킨다(최창호) ▲안녕, 알로(핑크돼지) ▲이레와 츄츄(박하원) ▲카니리아 할머니의 수선가게(김선희) 등 총 14권으로,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림책 전시, 책 읽어주기,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잊고 있던 작가의 꿈을 작게나마 실현했다. 힘들게 작품을 끝내자마자 다음 작품에 대한 구상이 떠오른다는 게 신기했다” 고 말했다.
배창섭 도서관본부장은 “앞으로도 인문학이 주민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스미고 대중화가 되도록 부평구립도서관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4권의 그림책은 직접 그린 원화와 함께 갈산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종료 후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갈산도서관 누리집 확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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