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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택시시스템 도입으로 택시의 수요 공급 불균형 해소를 통해 승시 승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료=서울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정현 기자] 택시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수요를 예측해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택시가 집중될 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인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스마트카드와 서울시가 손잡고 AI 기술을 택시에 도입한 ‘AI 택시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5개사 380대의 택시에 시범적으로 적용 중인 AI 택시시스템은 서울시를 100m×100m 단위의 존으로 구분해 택시수요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택시 기사는 결제 단말기 상에 나오는 택시 수요 정보를 활용해 수요가 많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이번 AI 택시시스템은 택시정보시스템(STIS)을 통해 얻어지는 택시 승하차 이력데이터를 탕으로 기상·인구통계·상권·대중교통 정보 등의 변수를 더해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실제 AI 택시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택시회사 진화의 경우 AI 택시시스템 도입 후 1인당 영업건수가 하루 평균 20.9건에서 25.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AI택시 시스템을 통해 수요는 많지만 택시가 부족한 지역에 택시 공급을 늘려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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