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 로고.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LG화학이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8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5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7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2년 국내 수요예측제도 도입 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LG화학 측은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증액발행하기로 결정해 만기 3년물 1200억원, 만기 5년물 4000억원, 만기 7년물 2800억원을 발행한다.
이 역시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후 역대 최대 회사채 발행 규모로 이전 최대기록은 2012년 롯데쇼핑 7800억원 회사채 발행이었다.
LG화학 측은 금융비용절감 및 유동성 선확보가 가능해졌다.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2%~0.05% 낮은 수준으로 확정됐으며 확정 금리는 18일 최종 결정된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국내외 생산시설 확장에 투자하고 글로벌 차입구조 안정화를 위한 단기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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